도다이지(東大寺)는 일본 나라현에 위치한 대불 사찰로, 천태종의 본산 중 하나이다. 752년에 건립되었으며, 일본 역사상 중요한 종교적, 문화적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다. 도다이지의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대불전(大仏殿)으로, 이곳에는 일본 최대의 청동 부처상인 대불(大仏, 불상)이 자리하고 있다. 이 대불의 높이는 약 15미터에 이르며, 일본 고대 불교 조각의 대표적인 예로 평가받는다.
도다이지는 당시 일본의 권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찰로, 국가의 주요한 행사가 이곳에서 자주 열렸다. 또한, 사찰 내부에는 고대 불교 예술작품과 유물들이 다수 소장되어 있으며, 여러 기록들에서 도다이지의 역사적 가치가 강조되고 있다. 199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록되었다.
사찰의 구조는 일본 전통 건축 양식을 따르며, 웅장한 대불전 외에도 여러 부속 건물들이 있으며, 이들 역시 소중한 문화재로 보호되고 있다. 도다이지는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 관광지로, 불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