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닝턴 파크 서킷(Donington Park Circuit)은 영국 레스터셔주에 위치한 유명한 자동차 경주 서킷이다. 1931년에 개장하여 역사적인 경주 행사와 현대의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모터사이클 경주를 위해 설계되었으나, 이후 자동차 경주에도 적합한 서킷으로 발전하였다.
서킷은 총 길이 4.020km로, 다양한 코너와 굴곡으로 구성되어 있어 드라이버들에게 도전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유명한 '고브너스 코너'와 '어프라일 코너'가 있어 기술적인 운전 능력을 요구한다. 도닝턴 파크는 특히 브리티시 스쿠터 대회와 같은 다양한 레이싱 이벤트뿐만 아니라 포뮬러 원, WTCC, 슈퍼바이크 챔피언십 등도 개최되며,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서킷의 특색 중 하나는 독특한 고저차와 자연 경관으로, 주위의 나무와 잔디가 어우러져 경주 중에도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레이스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한 안전 시설과 관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관람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한다.
도닝턴 파크 서킷은 영국 모터스포츠의 중요한 역사적 장소로, 많은 유명 드라이버들이 이곳에서 경주를 치르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9년에는 서킷 내에 새로운 기술 지원 시설이 설치되어 더욱 다양한 이벤트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