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긴개긴'은 한국어에서 사용되는 속어로, 서로 비슷한 정도의 어떤 것들을 비교할 때 쓰인다. 이 표현은 일반적으로 '도끼'와 '개'라는 두 가지 단어를 조합하여 만든 것으로, 서로의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한쪽이 다른 쪽보다 나쁘거나 좋지 않음을 나타내기보다는 둘 다 비슷한 수준임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이 표현은 주로 일상 대화에서 사용되며, 비슷한 상황이나 처지에 있는 두 대상을 평가할 때 덧붙여져 사용된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의 능력이나 두 상품의 품질 등을 비교할 때, 둘 다 부족하거나 비슷하게 좋지 않은 경우에 '도긴개긴'이라고 표현함으로써 그들 간의 차이가 크지 않음을 나타낸다.
'도긴개긴'은 다소 유머러스한 느낌으로 사용되며, 가벼운 논쟁이나 평가의 상황에서 상대방의 주장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으로, 한국어의 독특한 비유적 표현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