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저 군단 전투원은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그란디스 대륙 스토리라인에서 등장하는 적대 세력으로, 하이레프의 사도 제른 다르모어 휘하의 군단 소속 병사들이다. 이들은 신의 도시 세르니움 공성전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하이레프의 압도적인 군사력과 마법 기술력을 상징하는 정예 병력으로 묘사된다. 레프족 특유의 선민사상을 바탕으로 타 종족을 탄압하고 하이레프의 지배력을 확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의 지휘 체계는 표면적으로 하이레프의 왕자로 위장했던 칼라일(제른 다르모어)에 의해 운영되었으나, 실질적으로는 다르모어의 원대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델저 군단은 세르니움을 함락시키기 위해 대규모로 투입되었으며, 도시의 방어막을 무력화하고 성벽 내부로 침투하여 수호군과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이들은 단순한 용병이 아닌,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정규군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외형적 특징으로는 하이레프 고유의 기계적인 갑주와 마력을 동력으로 하는 비행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레프족의 특징인 등 뒤의 날개를 활용해 공중 기동력을 확보하며, 마법 에너지를 응축한 근접 무기와 원거리 병기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게임 내에서는 일반 몬스터로 등장하며, 세르니움 지역의 레벨대에 맞춰 강력한 공격력과 체력을 보유하고 있어 플레이어에게 위협적인 대상으로 설정되어 있다.
델저 군단 전투원은 주로 '불타는 세르니움'과 '왕실 도서관' 구역에서 밀집된 형태로 발견된다. 이들은 일반 보병 형태의 전투원뿐만 아니라,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는 '델저 군단 마법사'와 함께 부대를 구성하여 전술적인 압박을 가한다. 플레이어는 세르니움의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며 이들을 물리치고 하이레프의 침공으로부터 도시를 방어하거나,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전투를 지속하게 된다.
서사적인 관점에서 델저 군단의 등장은 검은 마법사 사후 그란디스 세계관의 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들은 제른 다르모어가 이끄는 하이레프 세력이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 전체를 위협할 수 있는 충분한 군사적 기반을 갖추었음을 증명하는 장치이다. 델저 군단 전투원과의 교전은 플레이어가 초월자 이후의 새로운 적대자인 사도들과 그 세력에 맞서게 되는 전환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