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칼로그’는 폴란드 출신의 영화 감독 크시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가 만든 10부작 TV 미니 시리즈로, 1988년에 방영되었다. 이 시리즈는 각각의 에피소드가 성경의 십계명과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인간 존재와 도덕적 선택에 대한 깊은 탐구를 담고 있다.
각 에피소드는 서로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지만, 중첩되는 인물이나 테마가 존재하여 전체적인 통일성을 이루고 있다. ‘데칼로그’의 배경은 폴란드의 바르샤바로, 특정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인간의 고뇌, 사랑, 죄, 구원 등의 다양한 감정을 조명한다.
시리즈는 각 에피소드가 관심을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다층적인 캐릭터와 복잡한 도덕적 딜레마를 통해 시청자에게 깊은 사유를 유도한다. 또한, 키에슬로프스키는 이 시리즈에서 시각적 스타일과 상징적 요소를 활용하여 인간 존재의 의미와 삶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데칼로그’는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에피소드는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거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 작품은 영화 및 TV 드라마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현대적인 고전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