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그라마톤(Decagrammaton)은 고대 기독교 및 유대교의 전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신의 이름을 나타내는 용어로, "10개의 문자로 구성된 이름"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 용어는 그리스어 '데카' (δέκα, 10)와 '그라마톤' (γράμμα, 글자)의 결합으로 형성되었다. 데카그라마톤의 가장 널리 알려진 형태는 "여호와"를 포함하는 10개의 문자 조합으로, 이는 신성한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내기 위한 연상 및 기호적 기법과 관련이 있다.
데카그라마톤은 일반적으로 신의 신비로운 성격과 존재를 강조하며, 그런 만큼 이 이름을 부르는 것이 혹은 이 이름을 이해하는 것이 신비로운 지식의 일부로 간주되었다. 고대 텍스트에서 이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특정한 의식이나 기도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종교적 신념과 관행의 일부로써 중요시되었다. 이 개념은 특히 기독교의 신비주의 전통에서 강조되며, 일부 현대의 신비주의자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연구되고 있다.
또한, 데카그라마톤은 한편으로 신성한 힘을 호출하는 도구로 여겨지기도 하며, 물질 세계와 영적 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나름의 중요성을 가진다. 이러한 신명과의 연결성은 성경 및 유대교의 카발라와 같은 전통에서 나타나며, 이는 영적 성장과 깨달음의 도구로 해석되기도 한다.
종합적으로, 데카그라마톤은 신의 이름을 지칭할 뿐만 아니라, 신과의 관계를 탐구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상징적 요소로 작용하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