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키 오사무(出﨑 征男, 1942년 8월 1일 ~ )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작가, 각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주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활동하였다. 그의 경력은 196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장르의 애니메이션에서 독창적인 스타일과 창의력을 발휘하였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는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Nadia: The Secret of Blue Water)로,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역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전신인 도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제작되었으며, 감동적인 스토리와 독창적인 캐릭터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특히 모험과 판타지를 결합한 요소로 주목받았다.
데자키 오사무는 또한 '슬램덩크'(Slam Dunk)의 각본을 맡으며 스포츠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작품은 농구라는 주제를 다루며,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같은 작품들은 대중문화에 깊은 자국을 남기며,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의 가능성을 넓히는 데 기여하였다.
그의 작업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데자키 오사무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깊이 있게 탐구하였고, 이러한 노력이 그를 특색 있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애니메이션 업계에서의 그의 영향력은 지금도 계속해서 느껴지고 있으며, 많은 후배 제작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