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뷰'는 2018년에 출시된 대한민국의 인디 RPG 게임으로, 독특한 스토리라인과 감각적인 그래픽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은 주인공이 의식을 잃은 채로 낯선 세계에 떨어지면서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이 세계에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색하며 주인공의 기억을 회복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게임의 이름인 '데자뷰'는 주인공이 이세계에서의 경험이 마치 과거에 느꼈던 것처럼 느껴지는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게임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시간의 흐름을 조작할 수 있는 요소이다. 플레이어는 특정 상황에서 과거로 돌아가거나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아 퍼즐을 해결하고 스토리를 진행시킬 수 있다. 이러한 시간 조작은 게임의 다양한 엔딩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기법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각기 다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는 데자뷰의 재플레이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그래픽은 픽셀 아트 스타일로 디자인되었으며,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독특한 환경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각 지역은 개성 있는 색감과 설계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중세 판타지의 느낌을 전달하며, 게임 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 풍부하게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의 배경 음악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플레이어가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자뷰'는 단순한 전투 요소에 그치지 않고, 플레이어가 선택한 선택지와 행동에 따라 다양한 NPC와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관계는 게임의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치며, 플레이어는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통해 더 깊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게임은 전반적으로 강력한 서사와 감정 깊은 캐릭터들을 매개로 하여, RPG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