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드릭 프린스는 비디오 게임 "엘더 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픽션 캐릭터로, "악의 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다크 하츠(Daedric Prince of Destruction)로 불리며, 혼돈과 파괴를 상징하는 존재다. 그의 세계관은 여러 차원으로 이루어진 "다에드릭" 세계에서 펼쳐지며, 다양한 형태의 악과 타락, 그리고 인간의 욕망을 탐구하는 주제를 가진다. 데이드릭 프린스는 일반적으로 비극적이고 혼란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신앙은 대개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프린스는 다른 다에드릭 프린스들과 함께 서로 다른 능력과 개성을 지니고 있다. 데이드릭 세계에서 그들은 각자의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아카토르(관계의 균형)가 흔들리곤 한다. 그의 팔라딘(구원자)인 마울(Azura)과 경쟁관계를 이루며, 두 신의 대립은 종종 플레이어에게 도전과제를 제공한다. 게임 내에서는 데이드릭 프린스와 관련된 여러 퀘스트와 이야기가 존재하여, 그의 신앙을 따르는 캐릭터들과 만날 수 있다.
데이드릭 프린스의 상징적인 특징 중 하나는 그가 물질계와 영혼계를 끊임없이 연결하며, 인간의 심리에 깊이 개입한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들이 겪는 고뇌와 갈등을 좋아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힘을 증대시키려 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그는 악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게임 속에서 그와의 관련성을 가진 퀘스트들은 대개 도덕적 선택이 요구되며, 플레이어는 자신의 선택을 통해 각각의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데이드릭 프린스는 "엘더 스크롤" 세계관에서 독특하고 매력적인 악역 캐릭터로, 그의 존재는 플레이어가 게임의 깊이 있는 스토리와 다양한 철학적 주제를 탐구하는 데 큰 기여를 한다. 그의 캐릭터는 단순한 악의 대명사가 아니라, 혼란과 불확실성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데이드릭 프린스는 포스트 모던 게임 디자인 내에서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의 좋은 예시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