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피셔는 1993년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4번째 픽으로 유타 재즈에 의해 지명되었다. 그는 출신 대학인 UCLA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았으며, 1995년 NBA에서 데뷔한 이후 빠르게 리그에서 영향력 있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피셔는 포인트 가드로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리더십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유타 재즈에서의 첫 몇 년 동안, 피셔는 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고, 페이 론과 협력하여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특히 2000년대 초반의 재즈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피셔의 외곽 슈팅 능력과 클러치 상황에서의 강한 활동력은 그를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만들었다.
2004년, 피셔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이적하여 자신의 경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켰다. 레이커스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뛰며 팀의 챔피언십을 여러 차례 경험했다. 피셔는 레이커스의 2009년과 2010년 챔피언십 팀의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그의 경험과 안정적인 플레이는 팀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피셔는 선수 은퇴 후 코치로서도 활발히 활동하였다. 그는 2014년에 뉴욕 닉스의 감독으로 취임했지만, 팀의 성적 부진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러나 그의 NBA에서 쌓은 경험과 지도력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데릭 피셔는 자신의 경력 내내 탁월한 선수로서의 능력과 함께 팀워크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선수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