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코어즈(The Corrs)는 아일랜드 출신의 팝 록 밴드로, 1990년대 중반에 국제적인 인기를 얻었다. 밴드는 세 자매인 안젤라(보컬 및 바이올린), 캐롤(드럼), 샤론(보컬 및 기타)과 그들의 형인 짐(기타 및 키보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화음, 그리고 전통 아일랜드 음악의 요소를 결합하여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더 코어즈는 1995년에 데뷔 앨범인 'Forgiven, Not Forgotten'을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앨범은 기본적으로 팝과 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아일랜드 전통 음악의 영향을 받은 멜로디와 악기 편성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Runaway'와 'Forgiven, Not Forgotten'과 같은 히트곡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앨범은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더 코어즈는 1997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Talk on Corners'로 또 한 번의 성공을 거뒀다. 이 앨범은 영국과 아일랜드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What Can I Do'와 'So Young' 등의 곡이 인기를 끌었다. 이들의 음악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밴드는 유럽 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더 코어즈는 정기적으로 투어를 진행하며 라이브 공연에도 적극 참여했다. 그들은 뛰어난 무대 매너와 함께 다양한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실력을 보여주어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여러 앨범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시도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더 코어즈는 21세기 초반까지도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 음악 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