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는 미국 작가 코맥 맥카시가 2006년에 발표한 소설로, 인간의 생존 본능과 사랑, 그리고 도덕성에 대한 탐구를 다룬다. 이 작품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아버지와 아들의 여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소설은 화자는 불확실한 미래와 황폐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외부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두 주인공의 어려운 상황을 그린다. 이야기 전개는 주인공들이 식량과 안전을 찾아 이동하면서 겪는 고난과 그 과정에서 쌓아가는 유대감에 주목한다.
'더 로드'는 단순한 생존 이야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인간의 기본적인 윤리적 선택과 무의미한 폭력의 세계에서의 희망을 찾는 과정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문체는 짧고 간결하며, 대화와 묘사가 적절히 결합되어 독자에게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 작품은 출간 이후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09년에는 조지 멜리어스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더 로드'는 현대 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인간 존재의 본질과 생명의 의미에 대한 사색을 자아내는 깊이 있는 소설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