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우주개발사는 대한민국의 우주 탐사 및 개발을 담당하는 기관이나 기업들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우주개발에 대한 관심은 20세기 후반부터 시작되었으며,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졌다.
1989년, 대한민국 정부는 우주개발을 위한 첫 번째 전담 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을 설립하였다. KARI는 미사일 및 위성 기술을 개발하고, 인공위성 발사 및 운용을 담당하는 주체로 자리 잡았다. 이 기관은 1992년 첫 번째 소형 위성인 '우리별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며 본격적인 우주개발 시대를 열었다.
2005년에는 한국형 발사체인 KSLV-1(나로호)의 개발이 시작되었고, 2009년에는 첫 번째 시험발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초기 발사는 실패로 돌아갔으나, 2010년 두 번째 발사에서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KSLV-2(누리호) 개발을 통해 보다 높은 성능의 발사체를 목표로 하였으며,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두 차례의 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대한민국은 우주 분야의 국제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여러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예를 들어, 미국 NASA와의 협력으로 미래의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유럽 우주국(ESA)과의 기술 협력도 진행 중이다.
또한, 대한민국은 우주 관측 및 연구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천문학 및 우주 과학 연구를 담당하며, 천체 관측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기관들은 우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한민국의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사는 현재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우주 응용 분야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달 탐사, 화성 탐사 등 심우주 탐사에도 도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인류의 우주 이해를 확장하고, 국가의 과학 기술 경쟁력을 높이며, 우주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