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1호부터 제100호까지는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자산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각 지역의 특성과 전통을 반영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화재 등록 제도는 2007년에 시작되었으며, 이는 문화재 보호와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한 계기가 되었다.
제1호는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하회마을'의 '하회탈'로, 이 탈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다. 하회탈은 조선시대의 탈춤에서 사용되던 탈로, 다양한 인물과 상황을 묘사하며 당시 사람들의 감정과 사회상을 드러낸다. 제2호인 '정동극장'은 서울의 근대극장으로, 공연 예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제3호는 '서울 남산 1호터널'이며, 이곳은 한국전쟁 이후 도시의 재개발과 현대화를 겪는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또 다른 중요한 문화재인 제4호 '통영 욕지도의 생선잠'은 지역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상징하며, 한국 해양문화의 다양성을 강조한다. 이처럼 초기 등록문화재들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후 등록문화재들은 각 지역의 역사적 사건, 전통 기술, 예술 형태 등을 반영하며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문화재 보호와 관련된 법적 구조가 강화되면서, 다양한 지역에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자산들이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제100호까지의 등록문화재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후대에게 전해 줄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문화재들은 국민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고양시키며, 국가의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