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군무원은 한국의 국방부와 각 군에 소속되어 군사 행정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다. 군무원 제도는 군 내 행정과 지원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973년에 도입되었다. 군무원은 일반 공무원과는 달리 군무원법에 따라 특별한 규정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 부대와 지원 부대의 군사작전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군무원의 직무는 행정, 기술, 교육, 연구, 정보 등의 다양한 분야로 나뉜다. 각 분야에서 군무원은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군의 작전 수행을 지원하며, 군 복무 지원, 군 시설 관리, 전투력 유지와 같은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군무원은 군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인들이 전투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핵심 인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채용 과정은 일반 공무원과 유사하지만, 군무원은 보다 구체적인 자격 기준과 시험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보통 각 군의 인사처에서 정기적으로 군무원 공채를 실시하며, 응시자는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신체검사와 신원조사와 같은 절차도 포함되어 있으며, 군무원으로서의 직무 특성상 보안적 측면이 강하게 반영된다.
군무원의 복무 조건은 일반 공무원보다 군대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다소 다르다. 군무원은 군사 기밀을 다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밀유지 의무가 강화되어 있으며, 군사 교육과 통합훈련에 참여하기도 한다. 또한, 군무원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력으로서 군 복무가 아닌 다른 형태의 국가 봉사 의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직급에 따라 다양한 복리후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