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푯값

대푯값(대표값)은 집합의 특성을 대표하는 값으로, 주어진 데이터의 전반적인 경향이나 중심을 나타내는 통계적 개념이다. 대푯값에는 주로 평균, 중앙값, 최빈값이 포함된다.

1. 평균(산술 평균): 모든 데이터 값을 합한 후 데이터의 개수로 나눈 값이다. 데이터의 전반적인 수준을 나타내지만, 극단적인 값에 민감하여 왜곡될 수 있다.

2. 중앙값: 데이터를 크기순으로 정렬했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값이다. 데이터 개수가 홀수일 경우 중앙에 위치한 하나의 값이 중앙값이 되며, 짝수일 경우 두 중앙값의 평균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중앙값은 극단적인 값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의 성격을 보다 명확히 나타낼 수 있다.

3. 최빈값: 주어진 데이터 집합에서 가장 자주 나타나는 값이다. 데이터의 분포에 따라 여러 개의 최빈값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다수준 최빈값이라고 한다. 최빈값은 데이터가 어떻게 분포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대푯값은 통계 분석, 데이터 해석, 연구 결과의 요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각 종류의 대푯값은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하므로, 특정 분석 목적에 맞는 대푯값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