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황후 왕씨(大義皇后 王氏, 1851년 10월 21일 ~ 1904년 10월 20일)는 조선의 마지막 황제 고종의 왕비이자 후원왕후의 자녀로, 조선 왕조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이다. 본명은 왕비이며, 왕씨(王氏)라는 성을 가진다.

대의황후는 1866년, 당시 15세의 나이에 고종과 혼인하였고, 이후 1869년에는 황후로 책봉되었다. 그녀는 고종의 정비로서 조선 왕실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대의황후는 고종이 일본의 압력에 저항하고자 하던 시기에 많은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개화정책과 관련한 논의에서도 중요한 입장을 보였다.

그녀는 또한 외교적 문제와 정치적 혼란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모략과 음모에 휘말리기도 했다. 대의황후는 특히 민씨 일가의 세력과 갈등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조선의 정치적 동요가 심화되기도 했다.

대의황후 왕씨는 1895년 일본군의 침입으로 사망하게 되었고, 그녀의 죽음은 조선의 근대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된다. 그녀의 시신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화령전(花靈殿)에 안치되었고, 이는 조선 왕조의 전통적인 장례 절차를 따랐다. 그녀의 사망 후, 고종은 일본에 대한 강한 반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조선의 독립운동과 국권회복 운동에 영향을 미쳤다.

대의황후 왕씨는 현재에도 조선 역사 및 김홍도와 관련한 여러 문화적 상품으로 다루어지며, 네오 클래식 화풍에서의 인물 묘사나 미술 작품에도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