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비(大數秘)란 고대 중국에서 유래된 점술의 한 형태로, 개인의 삶을 예측하기 위한 수리적 방법론이다. 주로 음양오행 이론과 결합되어 있으며, 각 사람의 출생 연도, 월, 일, 시를 바탕으로 그 사람의 기운이나 운세를 분석한다. 대수비는 두 가지 주요 요소인 '대수(大數)'와 '비(秘)'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수'는 큰 숫자, 즉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수치를 의미하고, '비'는 비밀 또는 숨겨진 의미를 나타낸다.
대수비는 다양한 숫자와 그 의미에 기반하여 해석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개인의 성격, 직업, 재물, 건강, 인간관계 등을 예측하는 데 사용된다. 이 과정은 일반적으로 명리학, 즉 음양 및 오행의 이론을 이용하여 한 개인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조화롭게 이해하려는 노력을 포함한다.
역사적으로 대수비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널리 활용되어 왔으며, 각 지역에서 조금씩 변형되거나 발전하여 현대의 다양한 점술 방법론으로 이어졌다. 점술을 통해 진로 선택이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사용되며,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도구로 여겨진다. 이러한 점술적 접근은 단순한 예측을 넘어 사람들의 심리적 안정감이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역할도 한다.
대수비는 현대에 이르러 점쟁이나 점술가들에 의해 여전히 활용되고 있으며, 심리학적 또는 문화적 측면에서도 흥미로운 연구 주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