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송중수광운

대송중수광운(大宋重修廣韻)은 중국 송나라 시기에 만들어진 운서로, 원래는 당나라 때 편찬된 《광운(廣韻)》을 기초로 하여 중수(重修, 다시 고침)한 것이다. 《광운》은 당나라의 한유 등이 편찬한 것으로, 운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중요한 문헌이다. 이후 송나라 시대에 이르러 대송중수광운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편집되었다.

《대송중수광운》은 송나라 경덕(敬德) 황제 시기인 서기 1037년에 최장언(崔常言) 등에 의해 중수 되었다. 이 중수본은 206개의 운(韻)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운마다 그 운에 속하는 한자들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각 한자에는 소리와 의미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중국의 음운학 및 문헌학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대송중수광운》은 방대한 한자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정리한 문서로, 이후의 한자 연구 및 음운학 연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후대의 학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당나라와 송나라 시대의 운서 체계를 이해하고, 그 변천 과정을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로 삼고 있다.

결론적으로, 대송중수광운은 중국 송나라 시대의 학자들이 당나라 시기의 운서를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재정리한 책으로, 이후 한자 및 음운학 연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문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