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병은 조선시대 후기에 주로 발생한 전염병으로, 주로 기침과 호흡 곤란,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했다. 이 병은 당시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다. 특히, 대도병은 결핵과 유사한 증세를 보였기 때문에 오랫동안 결핵으로 오해되기도 했다. 질병의 전파 경로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공기 중의 감염원 또는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도병의 발생은 주로 여름철에 집중되었으며, 대규모 유행 시기가 있었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확산 속도가 빨라져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다. 당시 의료 시스템이 미비했던 만큼, 병의 치료나 예방에 대한 방법이 부족했기 때문에 사회 전반에 걸쳐 공포가 만연했다. 사람들은 대도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상생활이 크게 위축되었고, 세태가 혼란스러워졌다.
이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자, 조정에서는 대도병에 대한 연구와 치료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 의사들은 한방 치료를 시도하며 다양한 약제를 사용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병에 대한 정보 교환과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의료진 간의 협력이 요구되었고, 이로 인해 의학 연구의 진전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의 의학 수준으로는 대도병을 완전히 정복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대도병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소멸되었지만, 그 여파는 사회 전반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후세에는 대도병을 기억하며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인 공공 보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은 이후의 전염병 대응에 중요한 교훈으로 작용하였으며, 대도병은 조선시대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역사적 사건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