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에인지(Danny Ainge)는 전직 미국 프로농구 선수이자 농구 운영자로, 그의 뛰어난 경기력과 탁월한 관리 능력으로 NBA 역사에 길이 남는 인물 중 하나다. 1959년 10월 17일, 유타주 에프렛에서 태어난 에인지는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농구를 시작했으며, 대학 시절 무려 2년 연속으로 NCAA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의 대학 시절은 그를 NBA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끌게 했고, 결국 1981년 NBA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의해 1라운드 13번째 픽으로 선택되었다.
대니 에인지의 NBA 선수로서의 경력은 보스턴 셀틱스에서 시작되었다. 에인지는 1980년대 초반 셀틱스의 전성기 동안 팀의 중요한 일원이 되어, 래리 버드, 로버트 패리시, 그리고 케빈 맥헤일과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과 함께 다수의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슈팅 가드와 스몰 포워드로서 특유의 농구 지능과 뛰어난 슈팅 능력으로 팀에 큰 기여를 했다. 1984년,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첫 번째 NBA 챔피언십 반지를 획득하였고, 이후 1986년에도 팀의 일원으로 또 다른 챔피언십을 추가했다.
선수로서의 경력을 마친 후, 에인지는 농구 관리자로서의 경로를 선택했다. 그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피닉스 선즈의 총괄 매니저로 재직하며 팀의 전력을 강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후 2003년, 보스턴 셀틱스의 총괄 매니저로 부임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그는 팀의 재건과 성공적인 구성 요소인 드래프트 선택 및 거래를 통한 선수단 강화를 이끌었다. 특히, 2008년에는 보스턴 셀틱스를 NBA 챔피언으로 이끌며 자신의 경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니 에인지의 리더십과 농구에 대한 깊은 이해는 그를 NBA 역사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만들어 주었다. 그의 명확한 비전과 전략적 사고는 셀틱스뿐만 아니라 NBA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에인지는 현재까지도 농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업적은 많은 농구 팬과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