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초등학생 살인 암매장 사건은 2010년 6월 24일 대한민국 대구광역시에서 발생한 아동 살인 사건이다. 피해자는 2000년생의 초등학생 A군으로, 사건 당시 10세였다. A군은 6월 24일 오후 4시경 집을 나선 후 실종되었으며, 가족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의 전개는 A군의 실종을 신고받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A군의 주변을 수색하고, CCTV 영상을 분석하였으나 초기에는 단서가 부족했다. 그러나 이후 A군의 친구 및 주변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가 특정되었다.
수사가 진행되던 중, 가까운 지역에 있는 20대 남성 B씨가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게 된다. B씨는 A군과 알려진 관계가 없었으나, 범행 사실을 부인하였다. 그러나 경찰은 B씨의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여러 증거를 확보하게 되었다.
B씨는 A군을 살해한 후, 시신을 대구의 한 산속에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6월 28일, 경찰은 B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A군의 시신을 발견하였고, 이를 통해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게 되었다. B씨는 A군을 살해한 경위와 이유를 설명하였다.
이 사건은 아동 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미성년자 보호 및 범죄 예방에 대한 논의가 촉발되었다. 재판 과정에서 B씨는 유죄 판결을 받았고, 많은 사회적 논란과 함께 사건은 잊히지 않고 기억되었다. 사건 이후 대구 지역 및 전국적으로 아동 안전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