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파(黨派)는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 형성된 집단이나 정당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당파는 특정한 이념이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공통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상호 협력하는 관계를 형성한다.

당파의 개념은 특히 정치적 맥락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며, 정당이 정권을 획득하고 유지하기 위해 유권자와의 관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당파는 선거에서 후보자를 지명하거나 정책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치에 참여한다.

역사적으로 당파는 특정한 시대와 사회적 조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다. 예를 들어,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에서부터 중세 유럽, 현대의 민주주의 국가들에 이르기까지, 당파는 정치적 권력을 추구하는 조직적 활동의 한 형태로 존재해 왔다.

당파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당파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 정치적 분열이나 대립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적 불안정성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당파에 따른 극단적인 이념 대립은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이해관계를 왜곡시킬 위험이 있다.

결국 당파는 정치적 사회적 구조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민주주의의 기능을 구동하는 원동력이자 동시에 그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