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타이선(Đặng Tài Sơn, 1958년 5월 2일 ~ )은 베트남의 세계적인 피아노 연주자이자 음악 교육자로, 클래식 피아노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인물이다. 하노이에서 태어난 당타이선은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재능을 보였으며, 1970년대 초반에 베트남 음악학교에서 학습을 시작했다.
그는 특히 1980년대 초에 열린 국제 피아노 대회에서의 성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84년에는 국제 피아노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세계적 피아니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그는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지에서 활발히 공연을 하며 자신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당타이선은 다양한 피아노 작품을 다루며 특히 베토벤, 차이콥스키, 쇼팽 등의 고전 작곡가들의 작품에 깊은 해석과 연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한 현대 음악에 대한 관심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는 데도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교육에도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여러 음악 학교에서 객원 교수로 활동하며 많은 학생들에게 음악적 영감을 주고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그의 교육적 기여는 베트남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제 음악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많은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그의 영향을받고 있다.
당타이선은 그의 음악적 업적과 교육 활동으로 인해 한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베트남의 문화적 자존심과 음악 발전에 기여한 중요한 인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