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손익-공정가치 금융자산'은 국제회계기준(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IFRS)에서 정한 재무보고 기준 중 하나로, 금융자산의 공정가치를 측정하고 이를 당기손익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해당 금융자산은 일반적으로 매매 목적으로 보유되는 자산으로, 주식, 채권 등 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이 금융자산은 매 회계기간마다 공정가치로 재평가되며, 그 결과로 발생한 평가이익이나 손실은 손익계산서의 당기손익 항목에 즉시 반영된다. 이는 투자자가 자산의 현재 시장 가치를 즉각적으로 반영하여 재무제표를 보다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당기손익-공정가치 금융자산은 특히 시장성이 높은 자산에 적용되며, 이러한 자산은 일반적으로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반면, 장기 보유 목적의 금융자산은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 금융자산'으로 분류되며, 이 경우 평가이익이나 손실은 당기손익이 아닌 기타포괄손익에 반영된다.
이러한 회계처리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성과를 더욱 투명하게 제공하며, 투자자와 이해관계자가 기업의 재무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