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삼국지)

당(唐)은 중국 역사에서 중요한 왕조 중 하나로, 618년부터 907년까지 약 290년간 지속되었다. 당나라의 창건자는 이세민(李世民)으로, 그의 조부인 이파(李可染)가 당의 기초를 마련한 후, 이세민이 태종(太宗)으로 즉위하면서 본격적으로 당 왕조가 시작되었다. 당나라는 그 당시 동아시아에서 문화, 경제, 군사적으로 가장 강력한 국가 중 하나였으며, '황금 시대'라 불리는 번영의 시기를 경험하였다.

당나라의 정치 체제는 중앙집권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과거제(科擧制)를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학문과 능력을 중시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뛰어난 인재들이 관직에 진출할 수 있었고, 이는 국가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당의 수도는 장안(長安)으로, 당시 세계 최대의 도시 중 하나였으며,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로 기능했다.

문화적으로 당나라는 한시(漢詩), 서예, 회화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이 시기의 문인으로는 두보(杜甫)와 이백(李白)이 유명하며, 이들의 시는 후대의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불교가 유행하며 많은 사원이 건립되었고, 외국 문화와의 교류가 활발해졌다. 이를 통해 당나라의 문화는 다채롭고 풍성한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당나라는 내부의 정치적 부패와 외부의 압력 등으로 인해 점차 쇠퇴하였다. 755년에 발생한 안사의 난(安史之亂)은 당의 국력을 심각하게 약화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지역 세력의 난립과 농민 봉기가 겹쳐 결국 907년에 멸망하게 되었다. 당나라는 그 존재 자체로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