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레이(Damrei)는 캄보디아에 위치한 앙코르 유적지 내의 사원 중 하나로, 주로 힌두교의 신인 시바를 위한 사원으로 알려져 있다. 담레이는 '코끼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명칭은 사원 주변에 발견된 코끼리 조각상과 관련이 있다.

담레이는 12세기경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크메르 왕국의 전성기와 관련이 있다. 건축물은 전형적인 크메르 건축 양식을 따르며, 석재를 이용한 섬세한 조각이 특징이다. 사원 내부에는 벽화와 조각들이 남아 있으며, 이는 당시의 종교적 신념과 사회적 삶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 유적지는 캄보디아의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을 지닌 장소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담레이는 자연 환경과 잘 어우러져 있으며, 사원 주변의 경관은 아름다움과 신성함을 더해준다. 현재 담레이는 UNESCO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보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