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섬은 전라남도 완도군의 바다 속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이 섬은 한자로 '닭'과 '섬'이 합쳐진 이름으로, 그 형상이 닭의 모양을 닮았다고 전해진다. 닭섬은 완도와 신지도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해양 생태계와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해안선과 주변의 청정 바다 덕분에 이곳은 수많은 수산물과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닭섬은 특히 낚시와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이다. 주변 바다에서는 다양한 어종이 잡히며, 여름철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는다. 또한, 섬 주변에서는 스노클링과 카약 등 다양한 활동도 가능하여 해양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닭섬은 생태 관광지로서의 가치도 높다. 섬 주변의 맑은 물과 다양한 해양 생물이 어우러져 있어, 해양 생태계를 관찰하고 연구하는 데 소중한 자원이 된다. 특히 이 지역은 청정 해역으로 오염이 적어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따라서 생태 관광과 학술 연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닭섬은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생활 터전이기도 하다. 주민들은 섬 주변의 바다에서 조업 활동을 하며, 신선한 해산물을 지역 시장에 공급하기도 한다. 이렇게 혈연과 지역 사회가 긴밀하게 연결된 닭섬은 생태계와 사람들의 삶이 함께 공존하는 장소로, 앞으로도 그 가치를 지켜나가야 하는 중요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