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 1265-1321)는 이탈리아의 시인, 정치가, 철학자이며, 중세 문학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이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신곡(La Divina Commedia)'은 서사시로, 중세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간의 구원과 신과의 합일을 탐구한다. 이 작품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지옥(Inferno), 연옥(Purgatorio), 천국(Paradiso)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테스 인페르노'는 '신곡'의 첫 번째 부분으로, 단테가 지옥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죄인들과 그들의 처벌을 목격하는 과정을 그린다. 지옥은 아홉 개의 원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원은 특정한 종류의 죄악에 따라 구분된다. 단테는 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형적이고 상징적인 아이콘을 통해 죄와 그에 대한 처벌의 정수를 탐구하며, 각 인물들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거나 그의 상상 속 캐릭터들이다.
'단테스 인페르노'는 단순한 종교적 서술을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과 도덕적 선택의 결과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작품이다. 단테는 자신의 고향인 피렌체에서의 정치적 추방을 겪으며,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고뇌와 구원의 가능성을 조명하고자 했다. 문장과 상징의 복합적인 사용은 이 작품을 오늘날까지도 중요한 문학 작품으로 남기게 한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