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短髮)은 길이가 짧은 머리 모양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귀나 턱선을 기준으로 하는 머리 스타일을 가리킨다. 단발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겪었으며, 각문화와 스타일에 따라 그 형태와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단발의 기원은 고대부터 시작되었으며, 특히 동아시아에서는 여성들이 전통적으로 단발을 선호해왔다. 조선시대에는 여성의 단발이 미덕으로 여겨졌고, '단발 머리'라는 용어는 그러한 시기를 반영한다. 현대에 들어서서는 패션과 개성을 표현하는 다양한 스타일로 발전하였고, 초등학생 및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선택이 되었다.

단발의 스타일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기본적으로 직선으로 잘린 단순한 형태의 '단발'부터, 층을 넣어 풍성함을 더한 '레이어드 컷', 또는 구불구불한 컬을 적용한 '웨이브 단발' 등 다양하다. 한국에서는 특히 '보브 컷'이 인기 있으며, 이는 머리가 앞쪽에서 짧고 뒤쪽에서 길게 자른 형태로,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준다.

단발은 관리가 비교적 간편하고,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머리 스타일로 인식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단발을 선택하며, 연예인 및 유명 인사들의 영향으로 또 다른 유행을 형성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