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테(伊達)는 일본의 한 성씨이자, 여러 지역과 역사적 배경을 가진 주요 인물들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주로 일본의 도호쿠 지역, 특히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 일대에서 많이 발견되며, 이러한 성씨는 여러 시대에 걸쳐 중요한 정치적, 군사적 역할을 수행했다. 다테 가문은 특히 에도 시대와 센고쿠 시대에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들의 영향력은 지역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까지 미쳤다.
가장 유명한 다테 가문은 다테 마사무네(伊達政宗)로, 그는 센고쿠 시대의 저명한 다이묘였다. 마사무네는 뛰어난 군사 전략가이자 리더십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통치 아래에서 다테 가문은 세력을 크게 확장했다. 그는 또한 문화와 예술에 대한 후원으로도 유명한데, 이는 다테 가문의 정체성을 보다 풍부하게 만들었다. 마사무네는 "독안의 용"이라 불리며, 그의 전투에서 한쪽 눈을 잃은 것으로 유명하다.
다테 가문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뉘었으며, 각 갈래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성립되었다. 이러한 갈래들은 각각 자주성을 유지했지만, 공통된 역사적 배경과 가문 운영 방침으로 인해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 다테 가문은 무사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지식인과 상인의 역할도 수행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현재 다테는 일본의 역사와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들의 유산은 현대에도 여전히 느껴진다. 다테 관련 유적지와 성, 특히 다테 마사무네의 고향인 센다이시는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그들의 조상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다테는 단순한 성씨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일본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