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자기는 우주에서 약 27%의 에너지를 차지하는 미지의 물질로, 일반적인 물질과는 달리 전자기력을 통해 상호작용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대략 70%를 차지하는 다크 에너지와 함께 우주 구성의 주된 요소로 여겨진다. 다크 자기는 일반 물질과는 달리 빛과 상호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관측할 수 없으며, 그 존재는 중력적 효과를 통해 추론된다.
다크 자기의 존재를 뒷받침하는 주요 증거 중 하나는 은하의 회전 곡선에서 나타난다. 은하의 외곽 부분이 회전할 때 예상보다 높은 속도로 회전하는 현상이 관찰되며, 이는 충분한 양의 질량이 존재해야만 가능하다. 이 추가적인 질량은 다크 자기로 설명된다.
다크 자기의 후보 이론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온도론(Weakly Interacting Massive Particles, WIMPs)과 액시온이 있다. 또한, 다크 자기는 우주 초기의 물질 분포와 우주의 구조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여겨진다.
현재 과학자들은 다크 자기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과 관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주의 구조와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찾고 있다. 다크 자기는 현대 우주론의 핵심적 연구 주제 중 하나로, 그 정체를 밝혀내는 것은 물리학 및 천문학의 중요한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