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노미야 노부히토(高松宮宣仁親王, 1912년 3월 28일 ~ 1987년 1월 16일)는 일본의 황족으로, 일본 제국의 패전 이후에도 왕실의 일원으로서 활동하였다. 그는 다카마쓰노미야의 제5대 당주로, 아버지는 다카마쓰노미야 노부마사(高松宮宣共王)이며, 어머니는 후쿠하라 미사코(福原美佐子)이다.
노부히토는 1931년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제국 육군에서 군 경력을 쌓았다. 그는 또한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과의 외교 및 군사적 연락을 담당하기도 했다. 전후에는 일본 정부의 다양한 공식 행사에 참석하며 일본 황실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였다.
다카마쓰노미야 노부히토는 헌정 활동 및 문화 재단에 기여하며, 특히 일본 문화의 보전과 발전에 힘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한 여러 국제 행사에 참석하여 일본과 다른 나라 간의 외교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의 취미는 골프와 서예로, 이러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가까운 관계를 형성했다.
1987년 1월 16일, 노부히토는 도쿄에서 사망하였으며, 그의 장례식은 일본의 전통에 따라 진행되었다. 그의 사망 후, 다카마쓰노미야는 그의 아들인 다카마쓰노미야 노부히코가 이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