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후고(大富豪)는 일본의 카드 게임으로, 주로 3인 이상이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이다. 이 게임은 1980년대에 일본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기본적인 규칙은 간단하지만, 전략과 심리전이 주요 요소로 작용하여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게임의 기본 구성은 트럼프 카드 52장으로, 보통 4명이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각 플레이어는 처음에 카드 몇 장을 나누받고, 자신의 차례에 카드를 내려놓아 상대방을 이기는 것이 목표이다. 가장 먼저 모든 카드를 내려놓은 플레이어가 승자가 되며, 그 플레이어는 ‘다이후고’가 되고 나중에 게임이 계속될 경우 이점을 가지게 된다. 반면, 마지막 한 장의 카드를 남기고 종료된 플레이어는 '노가'로 불리며, 가장 약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다이후고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카드의 가치와 복잡한 규칙이다. 카드의 숫자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며, 조합에 따라 다양한 승리 조건이 설정된다. 예를 들어, 같은 숫자의 카드를 조합하면 더 높은 순위로 평가받는다. 또한, 게임 도중 특정한 카드의 조합이 등장할 경우 특별한 능력이 발휘되기도 하여, 게임 흐름을 급변시킬 수 있다.
게임의 전략적인 측면도 다이후고의 큰 매력이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카드를 비밀리에 유지하면서 상대방의 수를 예측하고, 자신의 카드가 언제 내려놓아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심리전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여, 다른 플레이어의 반응을 읽고 최적의 선택을 하는 것이 승리의 열쇠가 된다. 이러한 요소들 덕분에 다이후고는 단순한 운 게임이 아니라 깊이 있는 전략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