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아레야노(David Arellano, 1902년 4월 7일 ~ 1927년 4월 2일)는 칠레의 유명한 축구 선수이자 코칭 스태프의 일원으로, 특히 칠레 국가대표팀과 클럽 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주로 공격수로 활동했으며, 그의 뛰어난 기술과 골 결정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아레야노는 칠레의 산티아고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지역 클럽에서 활발히 활동하였고, 1920년대 초반에는 유명한 클럽인 콜로콜로(Colo-Colo)에서 선수로 활약하게 되었다. 그는 이 팀의 일원으로 여러 차례 국내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전설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아레야노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1927년 국제 축구 대회인 남미 축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였고, 이 대회에서 그의 기량이 빛을 발했다. 그러나 아레야노는 같은 해 4월, 마이애미로 향하는 배에서 불행한 사고로 사망하게 되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칠레 축구계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아레야노는 축구 역사에서 잊지 못할 선수로 남게 되었다.
그의 유산은 현재까지 이어지며, 다비드 아레야노의 이름은 칠레 축구의 우수성과 발전을 상징하는 인물로 회자되고 있다. 아레야노의 업적과 영향력은 그의 선수 생활 이후에도 여전히 많은 축구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으며, 그의 기념물과 이름을 딴 행사들이 칠레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