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데헤아는 스페인 출신의 전문 축구 선수로, 주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1990년 11월 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재능을 보였다. 그는 로얄 마드리드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며,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소년 시스템에 들어가 훈련을 받았다. 2009년, 18세의 나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군 팀에 합류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활약을 통해 데헤아는 빠르게 주목받았다. 특히 2010년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의 안정적인 수비 덕분에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의 뛰어난 반사 신경과 차분한 플레이는 그를 유럽에서 가장 유력한 골키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헤아는 차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적 첫 해부터 그는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고, 그의 뛰어난 퍼포먼스는 팀을 여러 차례 구해냈다. 특히 2018년에는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르며 개인적으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데헤아는 2013년, 2016년, 2018년 등 여러 차례 프리미어리그 최고 골키퍼로 선정되었으며, 이러한 성취는 그가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골키퍼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유가 되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데헤아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2014년 FIFA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하였고, 이후 여러 국제 대회에서도 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데헤아는 그의 반사 신경과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많은 슈팅을 막아내며, 스페인 팀의 수비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그의 국제 대회에서의 몇몇 실수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헤아는 여전히 많은 축구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