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는 불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로, 주로 불상을 받쳐주는 받침대를 의미한다. 다보는 대개 나무나 돌로 제작되며, 불상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불상과 함께 놓임으로써 신성함을 강조하고, 예배의 의미를 더한다. 이러한 다보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사찰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다보는 그 형태와 장식에서 다양한 시각적 특징을 지닌다. 일반적으로 원형 또는 사각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다층 구조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각 층에는 장식적인 조각이나 문양이 새겨져 있어 미적인 가치도 갖춘다. 이러한 조각들은 보통 불교의 상징이나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보는 그 기능뿐 아니라, 문화재로서도 중요하다. 한국의 경우,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다보가 존재하며, 이는 시대별 불교 미술의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다보는 그 예술적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으로 인해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다보는 한국 불교 예술의 발전과 함께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다보는 단순한 받침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불교 신자들에게 다보는 기도의 장소이기도 하며, 불상과의 연결성을 통해 신앙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따라서 다보는 불교 문화의 깊이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