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橋)는 강, 계곡, 도로 등의 장애물 위를 가로질러 사람이나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만든 구조물이다. 주로 콘크리트, 강철, 목재 등의 재료로 만들어지며, 그 형태와 구조는 용도와 환경에 따라 다양하다.
대표적인 다리의 종류로는 아치교, 트러스교, 현수교, 사장교 등이 있다. 아치교는 아치 형태의 구조로 하중을 분산시키는 방식이고, 트러스교는 삼각형 구조를 이용해 안정성을 높인다. 현수교는 주탑과 케이블을 이용해 긴 경간을 지지하며, 사장교는 주탑에서 사선으로 뻗은 케이블로 상판을 지지한다.
다리의 주요 구성 요소로는 상부구조(상판, 거더 등), 하부구조(교각, 교대 등), 그리고 받침장치 등이 있다. 상부구조는 실제로 통행이 이루어지는 부분이며, 하부구조는 이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다리 건설 시에는 안전성, 경제성, 미관, 환경 영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지진, 바람, 차량 하중 등 다양한 외력에 대한 저항력을 갖추어야 하며,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역사적으로 다리는 문명의 발전과 함께 진화해 왔으며, 현대에는 첨단 공학 기술을 적용한 대형 교량들이 건설되고 있다. 다리는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 도시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