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데이 루이스

다니엘 데이 루이스(Daniel Day-Lewis, 1957년 4월 29일 ~ )는 영국의 배우로, 그의 몰입적인 연기와 다양한 역할로 유명하다.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는 시인이자 극작가인 세실 데이-루이스(Cecil Day-Lewis)이고, 어머니는 배우인 Jill Balcon이다. 그는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에 연극을 통해 경력을 시작하였고, 이후 영화로 진출하게 된다.

그는 "My Left Foot"(1989)로 첫 번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에서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화가 크리스티 매클리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후 "영국 최고의 남우"라는 명성을 얻게 되며, "The Last of the Mohicans"(1992), "Gangs of New York"(2002), "There Will Be Blood"(2007), 그리고 "Lincoln"(2012) 등 여러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There Will Be Blood"에서의 역할로 두 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Lincoln"에서도 세 번째 남우주연상을 기록했다. 그는 배우로서의 재능 외에도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것으로 유명하여, 역할에 따라 체중을 감량하거나 증가시키고, 특정 기술을 배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작품 선정에 신중하며, 그 결과 출연작 수가 적은 편이지만, 그가 선택한 작품에서 보여주는 연기는 항상 관객과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는다. 그는 배우로서의 경력 외에도 감독인 재클린 바나와 결혼하여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영화 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으로 다른 배우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7년, 그는 은퇴를 발표하며, 더 이상의 연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