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급 런어바웃

다뉴브급 런어바웃(Danube-class corvette)은 소련 해군과 그 동맹국을 위해 설계된 경량 수륙 양용 전투함이다. 이 함정은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 초반에 걸쳐 개발되었으며, 주로 연안 방어 및 수면 작전을 위해 사용되었다.

다뉴브급은 전체 길이 약 83m, 폭 9.3m, 배수량 약 1000톤으로 설계되었으며, 경량이면서도 기동성이 뛰어난 특징을 가진다. 이 함정은 4개의 함포와 미사일 발사관 등 다양한 무장을 갖추고 있어, 적의 해상 및 공중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주 무장은 76mm 급의 주포와 함께 여러 개의 30mm 기관포로 구성된다. 미사일 시스템으로는 SS-N-2 스팅레이 대함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어, 사거리 100km 이상에서 적 함정을 공격할 수 있다.

다뉴브급 런어바웃은 전자 전투(EW) 시스템과 레이더 장비도 포함되어 있어, 목표 탐지 및 추적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이 함정은 수상에서의 기동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경량화된 구조와 민첩한 작전 성능을 갖추고 있다.

전반적으로 다뉴브급 런어바웃은 소련 및 동유럽 국가에서 주로 운용되었으며, 나토 국가와의 해상 전면전을 대비한 전술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급의 함정은 여러 고유의 특징으로 인해 해당 시대의 전투 시스템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