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마 오키쓰구(田沼意次, 1738년 ~ 1821년)는 일본 에도 시대의 정치가이자 경제 전문가로,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후손인 도쿠가와 막부 제10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나리의 재임 기간 동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는 정치 임명과 경제 정책의 개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누마는 오사카에서 태어나고 자란 후, 에도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지혜롭고 실용적인 경제 정책을 통해 막부의 재정 안정과 상업 발전을 목표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상인 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특히, 세금을 개혁하고 상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여 상인들의 활동을 장려하였다.
그러나 그의 정책은 일부 지역에서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불균형한 세금 제도로 인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었고, 당시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그의 경제 정치는 일부 계층의 반발을 사게 되었다. 결국, 극심한 반대와 함께 막부 내부의 권력 다툼으로 인해 그는 1790년에 권력을 잃고 은퇴하게 된다.
은퇴 이후에도 다누마는 여생을 문인으로서 보내며 농업과 상업에 대한 철학과 이론을 연구하였다. 그의 생애는 에도 시대의 경제 발전과 정치 구조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날에도 그의 개혁적 정신과 정책은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