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스는 2013년 7월에 발생한 열대 저압부로, 이후 태풍으로 발전하여 한국에 영향을 미쳤다. 이 태풍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하였고, 북상하면서 점차 세력이 약화되어 한국에 접근했다. 다나스는 특히 장마철에 발생하여, 많은 강수량과 함께 강풍을 동반했다. 이로 인해 한국의 여러 지역에서 피해를 유발하였다.
태풍 다나스는 처음에는 열대 저압부로 시작하였으나, 7월 13일에는 태풍으로 승격되었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997hPa로, 전체적인 세력은 중등도 수준이었다. 다나스는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에 근접하였고, 그 과정에서 바다의 따뜻한 수온으로 인해 잠시 세력이 강해졌다. 그러나 육지에 접근할수록 세력이 약해져 감지되었다.
다나스는 7월 19일과 20일에 걸쳐 한국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경기 남부와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로 인해 강수량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하였다. 일부 지역에서는 200mm 이상의 비가 쏟아져, 저지대의 침수와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또한 강풍에 의해 나무가 넘어지거나 건물의 외벽이 손상되기도 하였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 피해와 함께 교통 혼잡 등의 문제도 발생했다. 항공편과 기차, 버스 등의 운행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태가 이어졌다. 다나스는 한국에 큰 피해를 입히지는 않았지만, 장마철의 비와 강풍을 동반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으켰다. 이후 기상청은 태풍의 동향을 더욱 철저히 모니터링하며, 대비에 힘쓰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