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펄사(Nissan Pulsar)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닛산이 생산한 소형 해치백 및 세단 모델이다. 펄사는 1978년에 처음 출시되어,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다양한 디자인과 엔진 옵션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이 모델은 주로 아시아,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판매되며,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가족용 차량으로 적합하게 설계되었다.
펄사의 첫 번째 세대는 1978년부터 1982년까지 생산되었으며, 이 시기의 차량은 주로 소형 차체와 안정적인 주행 성능으로 주목받았다. 이 모델은 당시의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경량화와 내구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이후 1982년에 출시된 2세대 펄사는 더 발전된 엔진과 함께 다양한 변형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혔다.
1990년대 중반에 접어들며 펄사는 북미 시장에도 진출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더욱 다양한 옵션과 트림이 제공되었다. 3세대 모델은 당시의 디자인 트렌드인 곡선적인 스타일을 채택하면서 좀 더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시기로부터 펄사는 세계 각국에서 저렴하고 실용적인 차량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으며, 경제적인 연료 소비와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평을 받았다.
2000년대 들어서는 펄사가 해치백 뿐만 아니라 세단 버전도 함께 제공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 시점에서의 펄사는 안전성과 편안함을 강조하여, 가족 단위의 운전자가 선호할 수 있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최근 세대에서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 장치들이 포함되어, 현대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펄사는 닛산의 중요한 모델 중 하나로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