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파워'는 1993년부터 2007년까지 발행된 일본의 비디오 게임 잡지로, 닌텐도의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였다. 이 잡지는 닌텐도의 콘솔과 게임 소식을 중심으로, 게임 리뷰, 팁, 공략, 인터뷰 등을 다루었다. '닌텐도 파워'는 특히 한국, 미국, 유럽 등의 시장에서 닌텐도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닌텐도의 공식 잡지로서 독점적인 내용과 고유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잡지는 매월 발행되었으며, 생생한 스크린샷과 일러스트로 가득한 페이지는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각 호는 최신 게임 출시 소식을 자세히 설명하고, 독자들이 게임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팁과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슈퍼 마리오', '젤다의 전설', '포켓몬' 시리즈와 같은 인기 게임에 대한 심층 분석과 리뷰는 많은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로 자리 잡았다.
'닌텐도 파워'는 닌텐도 팬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하였고, 독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하였다. 매호마다 독자들이 보낸 편지나 팬 아트를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으며, 독자 참여형 이벤트와 콘테스트를 통해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소통은 팬들이 닌텐도와 더욱 밀접한 관계를 느끼도록 하였고, 잡지의 충성도 높은 독자층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2007년, '닌텐도 파워'는 결국 발행이 중단되었지만, 그동안 쌓인 방대한 정보와 콘텐츠는 여전히 많은 게임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당시 발행된 잡지들은 지금도 수집가들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닌텐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닌텐도 파워'는 단순한 게임 잡지를 넘어서, 닌텐도와 게임 문화의 상징적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