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는 보드게임 인피니티(Infinity)에 등장하는 유징 제국 소속의 특수 요원이다. 이들은 고도로 훈련된 암살자이자 첩보원으로, 인류계의 강력한 국가 중 하나인 유징의 그림자 속에서 국가의 이익을 위해 비밀스러운 임무를 수행한다. 공식적으로 유징 정부는 닌자의 존재를 대외적으로 부정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황제나 최고위 관료들의 직속 명령을 받아 전장의 가장 위험한 곳에 투입되는 정예 병력이다.
이들은 게임 내에서 스키머셔(Skirmisher) 역할을 수행하며, 가장 큰 특징은 고성능 위장 장비와 은밀 기동 능력이다. 현행 N4 판본 기준으로 미메티즘(-6)과 잠입(Infiltration), 그리고 숨겨진 배치(Hidden Deployment)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 시작 시 모델을 전장에 배치하지 않고 기록상으로만 위치를 남겨두었다가, 적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갑자기 나타나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는 전술이 가능하다.
무장 측면에서 닌자는 전통적인 냉병기와 현대적인 첨단 병기를 혼용한다. 대표적인 근접 무기인 단분자 검(Monofilament CCW)은 적의 장갑 수치를 무시하고 일격에 처단할 수 있는 위력을 지녔으며, 전술용 활(Tactical Bow)은 소음 없이 원거리의 적을 무력화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높은 수준의 무예(Martial Arts)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근접 교전에서 압도적인 보너스를 받으며, 상황에 따라 해커 설비를 갖추어 정보전에서도 활약한다.
전술적 운용에서 닌자는 단순한 전투원 이상의 심리적 가치를 지닌다. '숨겨진 배치' 상태의 닌자는 상대 플레이어에게 전장 어디에 위협이 잠재해 있을지 모른다는 압박감을 주며, 적의 핵심 장교를 암살하거나 중요한 오브젝트를 탈취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특히 유징 제국의 일본계 세력이 독립하여 JSA(Japanese Secessionist Army)로 갈라져 나간 이후에도, 일부 닌자 조직은 여전히 유징 제국 황제에게 충성을 바치며 제국의 칼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징 제국 군대 구성에서 닌자는 포인트 대비 효율적인 특수 부대로 평가받는다. 오니와반이나 시노부 키츠네와 같은 고성능 파생 유닛들에 비해 화력은 낮을 수 있으나, 저렴한 비용으로 적의 후방을 교란하거나 강력한 근접 공격 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활용도가 높다. 이들은 유징 제국이 지닌 '효율적이고 무자비한 통제'라는 이미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닛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