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마카키스(Nick Markakis)는 미국의 프로 야구 선수로, 주로 외야수로 활약하였다. 그는 1983년 11월 17일, 조지아주 앨프리다에서 태어났다. 마카키스는 조지아주에 위치한 노스하우스 고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하였으며, 이후 2001년 MLB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의해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지명되었다. 그러나 그는 이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 리그에서의 경력을 시작하였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마카키스는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빠르게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의 첫 시즌인 2006년에는 135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91, 13홈런, 62타점을 기록하였다. 마카키스는 꾸준한 타격 능력과 좋은 수비로 명성을 쌓았고, 특히 2007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그의 외야 수비 능력은 뛰어나며, 드물게 나타나는 강한 어깨를 가진 외야수로 평가받았다.
2014년, 마카키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애틀랜타에서의 그의 경력은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한다. 그곳에서 마카키스는 팀의 리더십 역할을 맡으며, 젊은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끌어갔다. 2015년 시즌에는 타율 0.276으로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였으며, 팀의 중요한 선수로서 자리 잡았다. 애틀랜타에서의 경력을 통해 그는 팬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였고, 지역 사회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카키스는 2020년 시즌을 마무리한 뒤 은퇴를 선언하였다. 그의 커리어는 총 15년으로, 이 기간 동안 그는 여러 차례의 올스타 선정 및 골드 글러브 수상 경력을 쌓았다. 은퇴 이후 그는 방송 및 해설자로 활동하는 등 야구와의 끈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마카키스는 메이저 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외야수로 인정받으며, 그의 업적은 많은 팬들에게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