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라

'니라'는 한국어의 접속 어미 중 하나로, 주로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나타내거나 설명할 때 사용된다. '니라'는 보통 주어가 명사일 때 쓰이며, '이다'의 변형으로 볼 수 있다. 이 어미는 주어가 특정한 정체성이나 상태를 가질 때 이를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문어체 또는 격식 있는 대화체에서 사용되며, 고어적 표현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니라'는 주로 문장의 마무리에서 사용되며, 대화 상대에게 확신을 주거나 분명한 사실을 전달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이 표현은 일반적으로 변별적인 의미를 지니며, '이다'와 같은 상태를 명시하는 의미에서 사용되지만, 상대방에게 설명을 덧붙이거나 해명하는 의도가 담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그 사람은 의사가 아니니라"라는 문장에서 '니라'는 '아니다'의 의미를 더 강조하며, 확고한 진술을 전달한다. '니라'는 주로 문맥상 필요한 경우에 한정적으로 사용되며, 평범한 일상 대화에서는 '아니다'나 '이 아니다'와 같은 표현으로 대체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