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브는 고대 아시리아 제국의 수도였던 도시로, 현재의 이라크 북부에 위치해 있었다. 주로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특히 상업, 문화, 정치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니나브는 기원전 9세기부터 기원전 7세기까지의 기간 동안 아시리아의 황금기를 맞이하며 번영을 누렸다. 이 시기에 니나브는 군사적 정복을 통해 영토를 확장하고 문화적 융성을 이루었다.
니나브는 아시리아 제국의 중요한 왕들의 통치 아래에서 발전했다. 그 중에서도 아시르바니팔 왕은 니나브의 유명한 도서관을 세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도서관에는 고대 기록, 문서, 문학 작품들이 보관되었으며, 이는 후대의 역사 연구에 큰 가치가 있다. 또한, 도시 내에는 많은 신전, 궁전, 그리고 조각상이 존재하여 고대 아시리아의 예술과 건축의 독창성을 엿볼 수 있다.
니나브의 경제는 농업과 상업에 기반을 두었으며, 특히 두 개의 주요 강인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과의 위치 덕분에 상업적 무역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 지역은 비옥한 평야로, 농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었으며, 이를 통해 성장을 도모했다. 또한, 다양한 지역과의 무역을 통해 상업적 번영을 이루었고, 이로 인해 다양한 문화의 교류가 일어났다.
니나브는 기원전 612년에 메디아 제국과 바벨론의 연합군에 의해 함락되면서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함락 이후에는 시간과 함께 도시의 중요성이 감소하고 사람들이 떠나면서 잊혀지기 시작했다. 현재 니나브의 유적은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발견되고 있으며, 이곳은 고대 문명 연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니나브의 유적은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귀중한 증거로 남아 있어 계속해서 연구와 탐사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