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헤브리디스 제도(New Hebrides Islands)는 태평양에 위치한 섬들의 군도로, 현재의 바누아투 공화국을 형성한다. 이 제도는 약 80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섬으로는 에스필리토 섬, 산토 섬, 마알레쿤 섬이 있다. 제도의 총 면적은 약 12,189 평방킬로미터에 이른다.

뉴헤브리디스 제도는 1906년부터 1980년까지 영국과 프랑스의 공동 관리 아래 있었다. 이로 인해 제도 내에서는 두 나라의 문화가 혼합되어 나타났으며, 영어와 프랑스어가 공식 언어로 사용된다. 바누아투는 1980년 7월 30일 독립하여 현재의 명칭을 얻게 되었다.

제도의 기후는 열대 기후로, 연중 따뜻하고 습도가 높다. 주로 열대 우림으로 덮인 풍부한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농업이 주요 산업 중 하나이며, 커피, 코코넛, 고구마 등의 농작물이 재배된다. 또한 관광업도 중요한 경제 활동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다채로운 해양 생물 덕분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뉴헤브리디스 제도의 문화는 원주민인 멜라네시아족의 전통과 유럽의 영향을 혼합한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전통 무용, 음악, 공예품은 제도의 문화적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또한 제도에는 여러 가지 종교가 공존하며, 기독교가 주된 종교적 신념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