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제일당(뉴질랜드 제일당, New Zealand First)은 뉴질랜드의 정치당으로, 주로 중도우파 성향을 가지고 있다. 1993년에 윌리엄 더이크(William Douglas "Winston" Peters)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당의 주요 목표는 뉴질랜드 시민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이민 및 외국인 투자와 관련된 정책을 재조정하는 것이다. 제일당은 세금 정책, 사회 복지, 교육 및 교통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뉴질랜드인의 권익을 대변하고자 한다.
제일당의 주요 지지층은 노인층과 노동자 계층으로, 이들은 주로 자국의 문화를 중요시하고, 외국인 유입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 제일당은 이민 정책에 있어 보다 엄격한 법안을 주장하며, 뉴질랜드의 문화와 정체성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경주해왔다. 이로 인해 특정 시기에는 안보나 경제적 문제와 관련하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1996년 총선에서 제일당은 첫 번째 의석을 확보하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이후 연립정부에 참여하거나 소수당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당의 존재감을 강화해왔다. 2017년 총선에서는 정치적 파트너인 노동당과 제휴하여 연립정부를 형성했고, 이후 몇 가지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 데 기여하였다. 이러한 연립정부의 참여는 제일당에게 안정적인 지지기반을 제공하였다.
하지만, 제일당은 전반적으로 여론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당의 지지율은 선거마다 크게 요동치기도 하며, 내부 정치나 리더십 문제도 종종 이슈가 된다. 따라서 뉴질랜드 제일당은 현재의 정치적 환경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려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뉴질랜드 제일당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복잡한 정치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